/자유한국당

(서울=포커스데일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회 및 광역의회 의장 출신 인사들이 같은 급을 출마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초·광역의원 중에서 의장을 지내신 분들은 같은 선거구에, 같은 급 의원으로 출마하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마치 국회의장을 지내고 다시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거기는 나가지 말고 기초의회 의장을 했으면 광역의원에 출마하고, 광역의회 의장을 했으면 기초단체장을 출마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국회의장을 지낸 국회의원들은 다음 선거에 불출마하는 것이 국회의 관례이나 이를 강제하는 법률은 없다. 

홍 대표는 "우리 사무총장(홍문표)은 위헌이라고 �㈍맨絿쳅嗤� '제가 위헌은 아니다. 지방선거 3기 연임 금지조항도 합헌이다'(고 했다)"며 "그 정신을 비춰보면 위헌이 아니기 때문에 사무총장은 아직 불만은 있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렇게 결정했다는 것을 공관위원장들이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홍 대표는 아울러 공천헌금으로 구속된 자당 이우현 의원 사건을 언급하며 "이우현 의원 사건 같은 게 다시 한 번 발생하면 지방선거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한 공천, 그리고 여성, 청년 시민을 광역, 기초 의원에 한해서는 절반 정도 등용할 수 있게 여러분들이 발굴하고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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