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방탄소년단(BTS)의 한 멤버가 받은 살해 위협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팬들이 충격 이라는 반응이다.

연합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가 LA 경찰국이 오는 9월 초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인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에 대한 살해 위협글을 인지하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경찰국이 이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디어 담당 토니 임 경관은 "우리는 그 문제를 알고 있고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공연에 앞서 멤버 살해 위협을 받은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애너하임 공연에서 멤버 지민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글이 올라왔고, 올해 5월에도 9월 미국 포트워스 공연을 염두에 둔 유사한 내용의 글이 등장해 소속사와 팬들을 긴장시킨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연합뉴스에 "진위를 떠나 멤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과거에도 철저한 대비를 했고 실제로 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됐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등 SNS에서는 '충격', '그만좀 협박하라고', '살해당할 이유도 없는 사람이야 대체 왜 그러는건데', '방탄소년단 지민 살해 위협 어쩌다 LA 경찰까지 나섰을까' 등의 덧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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