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 아시아 웰터급 챔피언 정마루 <사진제공=대한직장인체육회>

(서울=포커스데일리) 난민복서 이흑산(35)과 길태산(31)이 2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한국 슈퍼미들급 참피언 타이틀에 도전했다.

길태산은 한국 슈퍼미들급 챔피언 밸트를 끝내 따냈고, 이흑산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흑산은 WBA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정마루(31)와 12라운드 승부 끝에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챔피언 정마루는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고, 도전자 이흑산은 8전 6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5월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에 오른 이흑산은 바바 가즈히로, 마크 살레스 등을 연파하며 WBA 아시아 타이틀 도전 자격을 얻었다. 

아시아 웰터급 챔피온 정마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이흑산의  거친 도전을 이겨내고  WBA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냈다.

앞서 열린  '한국 슈퍼미들급 타이틀매치' 에서 길태산은 이날 이준용을 상대로 6라운드 TKO승을 거둬 한국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대한직장인체육회 남문식 상임고문은 "대한직장인체육회 복싱협회가 주최하고 복싱M이 주관하는 복싱타이틀매치는 국내 복싱경기의 발전에 큰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한직장인체육회복싱협회>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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