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자료제공=리얼미터>

(서울=포커스데일리) 김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고용지표 악화 논란에도 소폭 하락한 55%대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0~22일 조사해 23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8월4주차 주중집계 결과 전주 대비 0.8%포인트 내린 55.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오른 38.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상승한 5.8%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수도권, 20대와 4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9.5%p, 44.6%→54.1%)에서는 큰 폭으로 반등했고, 50대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주 초반 통계청의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50%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정부·여당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발표와 드루킹 특검 수사기한 연장 요청 포기 소식이 알려지며 50%대 중반으로 반등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만262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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