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KBO>

(서울=포커스데일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한일전이 30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앞서 한국은 지난 26일 진행된 조별 예선에서 대만에게 1-2 패했다. 일본은 예선 3전 전승으로 콜드게임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방식에 따르면 오늘 한국은 일본을 무조건 이겨야 결승에 진출한다. 승리와 함께 점수차도 중요하다.

슈퍼라운드는 4개팀이 각각 한 경기씩 치른다. 그 중 조별리그에서 경기를 치렀던 팀과는 대결하지 않는다. 

조별리그 승패 기록이 그래서 중요하다. 슈퍼라운드 4개 팀 중 한국과 중국은 1패씩 안고 각각 일본과 중국, 한국과 대만과 맞붙어 최종 결승전에 올라갈 팀이 결정된다.

만약 한국이 일본을 이기고 대만이 중국을 이긴다면, 한국과 일본은 각각 1승1패, 대만은 2승이 된다. 

한국이 중국을 이기면 2승 1패가 되고 중국은 3패가 된다. 우리에겐 대만-일본전이 변수가 된다.

대만이 일본을 꺾어 3승 전승을 기록하면 일본을 잡은 한국이 2승1패로 대만과 결승전에 진출한다. 

하지만 일본이 1점 이상 점수차로 대만을 이길 경우 한국, 대만, 일본이 모두 2승1패가 된다. 

한국이 대만에게 1점차로 패했기 때문에 일본을 2점차로 이기면 100% 결승 진출, 1점차라도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2점차로 승리해야 결승전에 오른다. 일본은 엔트리 24명 전원은 사회인리그 소속 선수들로 구성했다. 

하지만 일본 사회인 야구팀은 프로야구 주전은 아닐지라도 당장 프로 진출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져 얕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오늘 오후 2시 일본과의 경기는 KBS2, MBC, SBS 지상파에서 중계한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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