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웨이보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탈세혐의를 마무리한지 약 한달만에 중국 배우 판빙빙이 이번엔 중고 거래로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30일 중국 매체 써우후차이징 등은 "판빙빙이 중고 거래로 근황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핑핑은 25일 중국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인 '화펀얼'에 자신의 옷가지 등에 가격을 산정해 올렸다는 것.

판빙빙은 자신의 SNS에도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 옷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판빙빙이 올린 중고 거래 물품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으로 팬들의 공분을 샀다.

예컨대 가장 고가로 게재한 품목은 명품 드레스로 3만2000위안(약 520만원)의 가격을 6300위안(약 103만원)에 올렸다. 

가장 저렴하게 올린 제품도 300위안(약 4만9000원)의 스커트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이제 돈이 없어서 중고 옷으로 장사하나", "친근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고 한다. 

앞서 판빙빙은 10월 초 탈세 혐의로 8억8394만 위안(한화 약 1441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한편 홍콩 매체 동방은 30일(현지시간) "판빙빙이 내년 2월 2일 연인인 리천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 측근의 말을 인용해 판빙빙이 결혼 뒤 연예계를 은퇴하고 평범한 삶을 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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