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반올림' 피해자들의 11년 동안의 노력에 위로와 박수를 보내며 사회적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사진출처=우원식 의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반올림' 피해자들의 11년 동안의 노력에 위로와 박수를 보내며 사회적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2007년 황유미 씨의 백혈병 사망으로 시작된 삼성전자 반올림 피해자들의 11년간의 분쟁이 최종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너무나도 길고 힘들었을 피해자와 가족들의 그간의 고통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늦었지만 사회적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삼성전자 백혈병 분쟁을 중재해왔던 조정위원회의 안에 따라 오늘 김남기 삼성전자 대표의 공식 사과와 함께, 피해자 보상계획 등을 담은 합의이행 협약식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식이 산업재해에 대한 인식 전환의 본보기가 되고 노동자들이 동등한 경제주체로서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반올림 피해자들의 값진 희생과 노력이 산업 재해로 어디선가 고통 받고 있을 또 다른 피해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또 "오늘의 합의 도출을 위해 재 시민단체와 함께 각고의 노력을 다해온 우리당 을지로위원회와 우원식 위원장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다시는 반올림 피해자들과 같은 고통과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피해자와 가족들의 인내와 노력에 무한한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