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부대변인 /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청와대는 21일 고민정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을 비서관으로 승진 임명하고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전 선임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고 전했다. 

이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고민정 부대변인을 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대변인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고민정 부대변인은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청와대는 단순 소문일 뿐이라며 '장기 휴가'를 떠났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 부대변인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질의자로 나선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의 돌발 질문에 "경기방송의 김예령 기자입니다"라며 대신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1979년 서울 출생으로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왔다.

한편 청와대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었던 탁현민씨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에 위촉했다.

탁 신임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1973년 강원 춘천 출신으로 강원고와 성공회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에서 문화예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그동안의 경험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쓰기위해 위촉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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