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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미세먼지특별법'시행 이후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발령됐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강화된 조치가 실시된다. 우선 지금까지 조치가 시행되지 않았던 울산, 경남, 경북, 강원 영서에서 최초로 시행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22일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22일은 짝숫날이므로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수도권에 등록된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공사장·사업장 가동시간이 조정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된다.

또 공공기관뿐 아니라 석탄화력발전소, 제철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도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날림를 일으키는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변경·조정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하며, 위반시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청, 구청,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의 주차장 434곳을 전면 폐쇄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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