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특별열차가 23일 저녁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밤 YTN은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하기도해 사실 여부를 둘러싸고 외신과 국내 매체들이 확인에 들어갔다.

그간 오는 27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하노이 방문을 두고 항공기와 열차 중 어느 이동 수단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관측이 오고갔다.
 
만일 열차편을 이용한다면 평양에서 하노이까지는 총 4500여㎞로 이날 단둥역을 통과했다는 보도들이 맞는다면 26일 오전에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게 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9시 30분쯤 북한에서 넘어와 단둥 기차역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AP통신도 김 위원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중국으로 넘어왔다고 보도했다.

이 열차가 베이징을 거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간다면 베이징에는 24일 오전 10시쯤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YTN은 이 열차가 지나기 전 단둥역 앞에 중국 공안 차량 수십 대와 공안이 배치돼 도로가 통제됐다고도 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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