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해찬 대표가 제9차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변화는 보수정권 9년 동안 벌어진 밀실, 불공정, 불법 행위를 근절시키고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적 국정 운영으로 흐트러졌던 나라 기강을 바로 세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14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라는 국민의 요구에 의해서 출범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어 세계에서 7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안전망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을 인상하고 아동수당도 전 아동에 지급하는 것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케어'도 실시해 지난 번 일산병원에 가보니 '문재인 케어'로 인한 환자들의 만족감 아주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 투자도 더 확대하고 규제 혁신으로 수소 경제 등 혁신성장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면서 "사상 처음으로 독립된 경제 영역으로 인정한 자영업자종합대책을 마련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제 여건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민생연석회의를 신설해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노사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일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TX승무원 등 노동 문제를 해결했고, 택시-카풀 문제도 TF를 구성해서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규제혁신5법도 통과시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국민안전TF를 구성했고, 김용균법과 윤창호법을 통과시켰다."면서 "공수처법과 선거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서 촛불혁명의 가장 강력한 요구인 사법개혁, 정치개혁의 시동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일관된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최근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처럼 70년 분단사에 불신과 갈등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아직도 더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고 향후 과제를 밝혔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5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특별 추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추도 행사와 토론회, 시민문화제 등을 개최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국민행사로 진행하되 추모행사로 그치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과제를 논의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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