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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석고 출신 5·18유공자 전형문 씨 38년만에 졸업장5·18당시 총상으로 중퇴…개교 45주년 기념식장서 명예졸업장 수여
  • 신홍관 기자
  • 승인 2019.05.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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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광주서석고등학교 출신으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인 전형문씨가 15일 모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전형문씨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서석고 3학년으로 5월21일 전남도청 앞 금남로 시위에 참여했다가 복부에 총상을 입고, 그 후유증으로 학교를 중퇴한 후 38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받게 된 것이다.

전 씨의 명예졸업장 수여는 이남관에서 열린 개교 45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이뤄졌다. 광주서석고는 1974년 개교해 1977년 120명의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43회 2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명문사학이다.

서석고 이상덕 교장은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며 "그동안 전형문씨가 부상으로 인해 겪게 된 고통을 조금이나마 위로받았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학생들도 선배의 의로운 행동을 본받아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몸소 행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임을 강조했다.

최근 광주서석고 5회 동문들이 전형문씨의 증언을 포함 당시 서석고 3학년 61명의 체험담을 엮어 집필한 '5·18, 우리들의 이야기'가 출판되어 언론과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증언집은 5·18체험담 기록위원회가 구성되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노력으로 완성했다. 출판을 주도한 임영상 졸업생은 "이 증언집이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고,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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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고#전형문씨#명예졸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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