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건강 상태가 위중한 상태에 놓인 것으로 전해지며 9일 이 여사의 근황이 화제에 올랐다.

관련해서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이날 언론들과의 통화에서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어제 좀 그랬다가 오늘은 안정을 찾으셨다"고 답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워낙 고령이시다보니 그런 것"이라며 "최근 병세가 더 위중해지신 것은 아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오전 SNS에 "어젯밤 자정 목포에서 전화를 받고 상경, 새벽 3시부터 병원에 있다가 집에서 자고 아침 다시 병원에 왔다."고 이 여사의 근황을 전했다.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박 의원은 "지금 현재 여사님은 98세로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 중이셔 어려움이 있으시다."면서 "의료진에 의하면 지금 현재는 주시한다 하신다."며 만약 무슨 일이 발생하면 김대중평화센터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전한바 있다.

이 여사는 병세가 악화돼 지난 3월부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 소식도 이 여사의 병세가 악화될 것을 염려해 전하지 않았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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