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포커스데일리) 윤주헌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 111명에 대한 임용식을 지난달 30일 가졌다.

이날 임용식에는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선배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험기간을 묵묵히 뒷바라지 한 가족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순천시 신규임용자의 성비는 여성이 63%로 남성보다 13%가 높았다. 최근 몇 년간의 여초현상이 올해도 이어졌다. 순천 출신은 51%를 차지했다. 최연소자는 19세(고3)였으며, 최고령자는 47세(73년생)이었다.

순천시 인사부서 관계자는 “고학력자와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합격자도 있어 순천시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해마다 50~60명씩 퇴직하고 있어 부서마다 인력난에 시달렸다. 신규임용으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용식에 참석한 새내기 공무원들은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을 모신자리에서 임용을 받게 되어 너무 뿌듯했다.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임을 명심하고, 앞으로 자랑스러운 순천시의 공직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30일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사진=순천시>

윤주헌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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