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이성희 씨가 축하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올해로 3회를 맞은 시니어뷰티코리아선발대회에서 12명의 시니어들이 자신의 미를 뽑냈다.

2019시니어뷰티코리아선발대회는 KJA뉴스통신과 시니어뷰티선발대회, 공연기획사 '예술아놀자'가 공동 주최해 대한민국 50세이상 여성에 참가의 기회를 부여했다.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하정웅아트홀에서 지난 26일 열린 시니어뷰티코리아선발대회는 중년 여성들의 미적 감각을 표출하는 새 패러다임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장병완, 박주선, 송갑석 국회의원 축전과 최도성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임미란 시의회 부의장이 축사로 축하했다.

또 김병내 남구청장,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신인용 전 남구의원, 정승현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장, 서은홍 대한기자협회 고문,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공연기획 예술아놀자가 연출한 무빈업댄서스와 뮤지컬 해피엔딩, 국악 자연가락 소리나눔팀의 화려한 공연으로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

대회 참가자들의 화려한 워킹이 시작되자 관중석에서 응원 열기가 뿜어졌다. 형형색색으로 수놓은 각종 현수막에 드레스를 입은 출전자들이 입장하자 장내를 압도했다.

이번 대회 심사는 강효영 광주교육대 교무처장, 이경은 한국걸스카우트 광주연맹장, 곽선희 대한어머니회 회장, 김애란 와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맡았다.

심사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엔 59세의 이성희 씨가 수상했고, 매(梅)상 김미수(53), 란(蘭)상 정예랑(65), 국(菊)상 임청하(54), 죽(竹)상 조시영(55) 씨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성희씨는 "처음엔 출전을 주저했다. 막상 대회를 준비하면서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포즈연습과 워킹연습하면서 자세가 교정되고, 미처 몰랐던 건강상태를 깨닫게 해줘 너무 감사했다"며 "주위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앞으로 좋은 사람들과 같이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주최한 KJA뉴스통신 이기원 대표는 "시니어의 사회적 가치 존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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