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11일 오후 광주 남구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달빛동맹 병상나눔'으로 광주에서 치료를 받던 가족 4명이 완치돼 대구 자택으로 퇴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명으로 연사흘째 두자리수 증가를 보여 누적 확진자는 8320명으로 집계됐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순확진자는 6838명으로 5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확진자는 누적 확진자에서 누적 완치자를 뺀 개념이다. 순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격리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감소한 것을 뜻한다.

국내 코로나19 순확진자(확진자-완치자)가 완치자 증가로 6919명으로 줄었다. 전날 7099명보다 180명 적은 규모로 지난 13일 이후 4일 만에 60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완치 후 격리해제자는 264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완치자는 1401명으로 늘었다. 

누적 완치자의 지역은 대구 947명, 경북 209명, 서울 55명, 경기 55명, 부산 54명, 경남 22명, 충남 15명, 강원 8명, 광주 6명, 인천 5명, 충북 5명, 전북 4명, 전남 2명, 제주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84명 가운데 44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와 37명이 추가 확진된 대구·경북보다 많았다.

경기 지역에서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은 12명, 인천은 1명이 늘었다.

대구는 32명, 경북은 5명이 증가했고, 경남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검역과정에서도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82명이다. 공식 집계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6명(76∼81번째)이 늘었고, 경북에서 1명(82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14일 107명을 기점으로 15일 76명, 16일 74명, 17일에는 84명으로 줄어 3일째 100명대를 밑돌았다.

지금까지 총누적 확진자는 8320명으로, 지역은 대구 6098명, 경북 1169명, 서울 265명, 경기 262명, 충남 115명, 부산 107명, 경남 86명, 세종 40명, 인천 31명, 충북 31명, 강원 29명, 울산 28명, 대전 22명, 광주 16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검역과정 6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28만6716명이며, 그중 26만110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7291명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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