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국주영은 대변인이 2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군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 등 무소속 후보들을 겨냥해 “21대 총선 당선 후 민주당”선언과 관련해 “삼류정치 끝판왕”이라고 지적하고 ‘민주당 복당 불허’를 분명하게 지적했다.

(전주=포커스데일리) 민주당 전북도당이 2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군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 등 무소속 후보들을 겨냥해 “21대 총선 당선 후 민주당”선언과 관련해 “삼류정치 끝판왕”이라고 지적하고 ‘민주당 복당 불허’를 분명하게 지적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 국주영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15 총선 당내 경선에서 과정과 결과에 대해 불복, 탈당하고 다른 당으로 이적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에서 영구제명과 복당을 불허하겠다는 공식화 했다”고 못 박았다.

국 배변인은 성명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총선 승리 후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자기주관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 역시 과거 탈당 후 복당을 한 전력을 빗대면서 자신 역시 민주당에 복당할 수 있다는 터무니없고 경솔한 입장이다”고 비판하고 “더 이상 군산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말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도당은 “김관영 후보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정치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안철수를 따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 당으로 둥지를 옮긴 장본인이다. 이후 안철수의 대선 패배 후 국민의 당에서 또다시 자유한국당 2중대격인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바꾸고 국회의원으로서 몸값만 올리기에 급급한 정치인으로 전락한 인물이다”고 성토했다.

도당 선대위는 “김 후보가 총선 패배라는 불안감으로 민주당 복당 카드를 꺼내 들어 군산시민을 또다시 농락하고 있다”며 “터무니의 없는 자가당착에 빠져 모순된 정치논리를 펼치며 또다시 군산시민을 우롱하는 일이 되풀이 되서는 안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당 선대위는 "당내 경선을 불공정으로 간주하고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주을에 최형재 후보 역시 민주당 후보인 이상직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주영은 대변인은 “남원·임실·순창 무소속 이용호 예비후보 역시 민주당의 복당을 시사하는 여운을 남긴바 있다”면서 “이들 세명의 후보는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드러내며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기본적인 약속마저 헌신짝 버리듯이 하면서 자신만의 정치 울타리안에서 생성되는 착각을 멈춰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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