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농협(조합장 정성락)은 10일 3층 대회의실에서 농민조합원 및 농소농협 고객의 자녀 52명을 선발해 49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농소농협(조합장 정성락)은 10일 3층 대회의실에서 농민조합원 및 농소농협 고객의 자녀 52명을 선발해 49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생(대학생) 전달은 농민 조합원 자녀 및 당 농협 고객 자녀의 면학 지원을 위해 총 218명이 접수받아 농소농협 이사회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일반대생 44명, 전문대학생 8명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일반대 100만원, 전문대 7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기준은 ▲학생의 성적 ▲학부모님의 농소농협 거래 실적 등을 기준으로, 총 100점 만점으로 했다.

농소농협 관계자는 "농소농협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학부모들의 농소농협 거래 실적과 학생의 성적 등을 기준으로 한 채점기준표에 의거 선발된다"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거래는 타 은행에서 하고 농소농협에서 장학금만 지급받는 폐단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서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농소농협 이용고객이 더욱 더 많아지면 지역사회를 위한 예산을 늘려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소농협은 1995년부터 올해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 1981명에게 5억380만원을, 대학생· 전문대생 1024명에게 7억1230만원을 지급, 총3005명에게 12억1610만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관내 초ㆍ중ㆍ고교에 학교발전기금으로 2003년도부터 작년까지 총 3억7832만원을 전달했다.

정성락 조합장은 "농소농협은 오래전부터 농협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학업의욕 고취는 물론 학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이러한 행사를 갖고 있다. 오늘 오신 분들이 농소농협을 많이 이용해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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