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실내승마장 조감도. <사진제공=영광군>

(영광=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실내승마장 신축공사 추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영광군은 “영광군민 모두가 기상에 관계 없이 사계절 전천후로 이용 가능한‘영광 실내승마장’신축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경관 및 공공디자인 심의, 군 계약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여 내달 3월 중 신축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영광 실내승마장 신축공사는 25억원이 투입된다. 영광 실내승마장은 국제규격인 연면적 2824m²(70m×30m)에 특수섬유가 포함된 혼합규사를 바닥재로 사용해 지어진다. 기상에 관계없이 적당한 수분을 유지함과 동시에 충분한 충격완화 효과로 말과 말을 타는 사람의 안전을 고려해 설계됐다.

국제규격의 실내승마장이 조성되면 전국단위의 승마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여기에 인근 ‘영광테마식물원’이 유원지로 전환됨에 따라 승마장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관광수요 상승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광승마장은 지난 2014년 홍농읍에 총 부지면적 2만4천m²규모로 개장한 이래 유소년 승마단, 학생 승마체험, 장애인 재활승마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영광군민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19년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전국 승마대회에 영광군 승마클럽 선수들이 출전하여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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