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산지검을 방문한 박범계 법무부장관

(울산=포커스데일리)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9일 울산지검을 찾아 "검경 갈등은 검찰 개혁이나 수사권 조정의 역사"라며 "그건 그것대로 치유될 것"이라고 했다.

또 내년 시행을 앞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상 한계가 있지만, 법무부와 대검, 고용노동부가 합심해 처벌 강화, 현장지도 점검하면 선순환 효과가 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은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인데 현장에서 여러 중대 재해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울산지검 태스크포스를 통해 중대 안전사고 대응책을 잘 꾸리고 있는지, 기업 현장에서 시대 추이에 맞춰 잘 준비가 되는지 점검하고자 왔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울산지검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산업안전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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