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군산해경이 우리측 어업협정선에서 조업일지를 허위로 기재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 밤 11시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45Km 해상에서 중국어선 148톤급 어선 1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에 따라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 조사결과 중국어선은 총 7회에 걸쳐 조기 등 어획량 2,190Kg을 축소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해경은 중국어선 선장이 혐의를 인정하여 담보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군산해경은 올 들어서 무허가 2척을 포함해 총 4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했으며, 지난 10월 16일 중국어선 타망 조업이 시작됨에 따라 경비를 강화하고 무허가 중국어선 등 위반 선박에 강력 대응해왔다.

군산해경은 “중국어선의 무허가 행위는 물론 허가어선의 제한조건 위반행위 등에 대해서도 단속활동을 강화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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