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파카기획

(포커스데일리=서울) 이정환 기자= "괜찮아 잘 될거야"라고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슈퍼스타' 이한철 가수가 이번 가을에 '경부선 타고 단풍 보러 가요'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 가을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한철은 지난 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벚꽃 보러 갑니다'라는 이름의 전국 투어(광주, 울산, 춘천, 서울) 콘서트를 열었다. 특별히 공연 전에는 SNS에 번개모임 장소를 미리 공지해 벚꽃 놀이를 팬들과 함께 즐기기도 했다. 

알파카기획에 따르면 이번 가을에는 봄에 이어 단풍 절정 시기에 맞춰 '단풍 보러 갑니다'라는 제목으로 전국 투어(대전, 서울, 대구, 부산) 콘서트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28일(토) 대전(@문화공감 철)을 시작으로 29일(일) 서울(@구름아래소극장), 11월 4일(토)과 5일(일)에는 대구(@클럽헤비)와 부산(@바이널언더그라운드)에서 2주동안 전국 투어를 펼친다. 

벚꽃은 따뜻한 남쪽부터 개화가 되기 때문에 광주를 시작으로 울산, 서울, 춘천까지 남에서 북으로 이동하면서 공연을 펼쳤다면, 이번 가을 공연 컨셉인트인 단풍은 차가운 북쪽부터 물들어 남하하기 때문에 경부선을 타고 서울부터 부산까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카페와 공연장, 클럽 등 다양한 공연장에서 각기 다른 밴드구성으로, 이한철의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2015년 발매했던 계절 프로젝트 앨범 중 가을 앨범인 <늦어도 가을에는>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된다.

이와 함께 <작은방>(2012) 앨범, 그리고 '괜찮아, 잘될거야'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통한 국민격려송으로 대표되는 히트곡 ‘슈퍼스타’ 등을 바탕으로한 선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알파카기획과 튜브앰프뮤직, 구름속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위뮤즈에서 협력했다. 

/사진=알파카기획

이한철은 이번 가을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해 "계절에 촛점을 둔 계절콘서트를 이어가고 있고, 곧 가을 콘서트가 열린다"라며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관객들과 마주하며 노래하는 것의 깊은 의미를 실감했기에 기대가 큽다. 특히 지방공연으로 수 년만에 만나게 될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래서 이한철'이라고 실감하실 수 있도록 준비 많이 하고 있으니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정환  tom5148@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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