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보물 98점' 대구로 이송···9월 초 국보급 문화유산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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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보물 98점' 대구로 이송···9월 초 국보급 문화유산 공개 예정

[사진제공=간송미술문화재단]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락 기자 = 오는 9월 초로 예정된 대구 간송미술관의 개관전시에 선보일 국보·보물 등 국가 문화유산 98점이 간송미술관에서 대구 간송미술관으로 이송됐다.

국보와 보물 등 전시 출품 예정 유물들은 경찰청의 호송 협조로 안전하게 이송된 가운데 미술관에서 보존 처리 과정 및 전시 준비 작업을 거친 뒤 오는 9월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이송은 1938년 간송미술관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훈민정음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신윤복의 '미인도(보물 1973호)' 등 98점에 이르는 국보급 문화유산이 포함돼 있다.

대구 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천여㎡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6개의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다.

2024년 4월 준공돼 9월 초 개관 전시를 앞두고, 종합 시운전 등 철저한 사전점검과 준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간송미술관 개관전은 2024년 9월 3일~12월 1일이고,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국보·보물(41건 98점) 및 간송 유품(18건 42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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