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24] 영천댐 수돗물, '망간 수질오염기준' 일시 초과

여백

[포커스24] 영천댐 수돗물, '망간 수질오염기준' 일시 초과영천시, 염소처리·배수 등으로 기준치 이하로 낮춰

영천댐 수돗물 '망간 수질오염기준' 일시 초과(영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영천시]

(영천=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영천시에 따르면 9일 오후 영천배수지에서 수돗물 망간 기준치인 0.05ppm을 초과한 0.053ppm이 발생,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음용자제를 권고했다.

10일 오전 0시 14분에는 영천시 일부지역(완산동, 금노동)에서 음용금지를 요청했으나, 오전 6시에 영천시 전지역의 수돗물에서 수질오염기준이하로 낮아짐에 따라 음용금지 해제를 결정했다.

망간은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으나 주로 물의 맛이나 냄새, 탁도 등을 유발하는 심미적인 영향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초과된 검출량은 먹는물 수질기준인 0.3ppm에는 적합하나, 수돗물 수질기준 0.05ppm을 초과한 수준이다.

영천시는 8일 영천정수장 원수로 사용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영천댐 원수의 망간농도가 급격하게 높아짐에 따라 취수탑의 취수공 위치변경을 요청했으며, 8일부터 염소처리, 배수 등으로 망간의 수돗물기준 이하로 낮췄다.

영천시는 2시간마다 자체수질검사를 실시해 망간기준 초과시 주민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해 원수를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망간 농도의 급격한 상승원인과 발생방지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기사 댓글 0개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많이 본 뉴스

여백

오피니언: [성명] "포스트잇 붙인 고3 학생을 경찰에 고소한 이만희는 국회의원 직에서 사퇴하라"
[전문]지역구에서 세 번이나 당선된 국회의원이 지역구 ...

[논평] "경북출신 김문수, 갑질·성차별·반노동인권·역사인식 부끄럽다"
[전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30일 갑질과 성차별...

[논평] 매일신문이 대구시와 국힘당 기관지인가?
매일신문의 논조가 심히 걱정된다. 오늘자 1면 기사 제...

[성명] "윤석열 정권은 반인권 혐오차별의 무자격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을 철회하라"
[전문]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

[기고] "동대구역 광장에 김광석 기타 동상 설치하자"
[전문]동대구역 광장을 갈등과 분열이 아닌 문화와 통합...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