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17.7.24/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결국 야당은 자유한국당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본부중대와 1·2·3중대가 신 4당 연합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과 공조,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이다.

홍 대표는 "우리로선 그리 나쁠 게 없다"며 "깔보이지 않도록 우리가 노력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제 언론을 동원해 우리를 비난한다고 발끈할 필요 없다. 시간을 두고 참고 기다릴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정부의 증세 추진에 대해서는 "실험정책을 계속하고 있다"며 "국민이 앞으로 정당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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