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국무조정실장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인문사회 분야 위원에 김정인 수원대학교 법행정학과 교수와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 과학기술 분야에는 유태경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와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 조사통계 분야에는 김영원 숙명여자대학교 통계학과 교수와 이윤석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갈등관리 분야에는 김원동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이 인선 됐다고 밝혔다. 2017.7.24/뉴스1

정부가 24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위원장과 8명의 위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홍 실장은 김 위원장에 대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대법관을 역임한 탁월한 법률가"라며 "삼성전자 반도체질환 조정위원회 위원장과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는 등 사회적 갈등 해결과 공익적 사회가치 확대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사회 갈등 해결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관리해 줄 가장 적합한 분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위원은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추천받은 인사들 가운데 각 2명씩 임명됐다. 

인문사회 분야에선 김정인 수원대 교수와 류방란 한국교육개잘연구원 부원장, 과학기술 분야에선 유태경 경희대 교수와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 조사통계 분야에선 김영원 숙명여대 교수와 이윤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위촉됐다. 갈등관리 분야에선 김원동 강원대 교수와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3개월의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공론화위원회는 △설문조사 △배심원단 구성 및 운영 △각종 공청회와 토론회 실시 등 공론화 준비와 직행 작업을 수행한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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