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3일 67.8%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권고했던 20일 일간 지지율은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조사한 10월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0.7%p 하락한 67.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2%p 상승한 27.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2%.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정치보복' 발언, 신고리 원전 건설 중단 여부 논란이 지속적으로 누적됐던 18일 일간집계에서는 66.5%까지 하락했지만, 정부가 원전 건설 재개 권고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던 20일에는 67.7%로 상승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PK(67.5%→55.9%), TK(60.4%→55.6%)를 위주로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큰 폭(65.2%→73.0%)으로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5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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