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가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국회티비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경기도를 상대로 한 국회 국정감사가 여야 의원들간에 막말과 고성이 오가면서 파행했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이후 제소현황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재명 지사가 제소자료 제출을 거부하자 야당이 비판에 나섰고, 어제 서울시 국감 파행 원인을 놓고도 여야가 거친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지사는 "개인적 관계에 관한 자료는 국정감사 범위를 벗어나는 것 같아 재고해 보겠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가위임사무, 보조금 사업 등에 관해서만 국감을 해야 한다'고 맞섰다.

어제 서울시 국감이 파행한 원인을 놓고도 서로 상대방 때문이라고 하면서 30분가량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

이 후 이어진 국감에서는 별다른 충돌 없이 경기도를 상대로 한 국감은 마무리됐다. 국회는 이어 경기도 경찰청을 상대로 국감에 들어간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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