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지난 21일 전북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 발효된 가운데 22일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밤사이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6개 시·군 호우경보, 8개 시·군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어 어제부터 오늘 07시까지 순창군 복흥에 최고 140.0㎜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도는 21일 16시 도내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지자마자 19시 호우주의보 발효 시점을 기해 도내 전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21~22일 오전 7시까지 도내 평균강수량은 53.6㎜이며, 주요지점 강수량은 순창 복흥 140.0㎜, 고창 상하 131.5㎜, 임실 강진 102.5㎜, 진안 주천 100.5㎜, 정읍 내장산 91.5㎜, 완주 모악산 77.0㎜ 등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인해 현재 지리산과 내장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 중이며, 덕유산은 1개 탐방로만 부분통제 중이다.

도는 밤사이 호우로 인한 별다른 피해접수는 없었으나, 기상청에서 22일 아침까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50㎜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피해발생 확인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밤사이 발생한 피해 여부도 지속 조사할 예정이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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