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를 위한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장기화 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지역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읍사랑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 5만원권 등 3종으로 총 50억 원의 규모로 발행되며 권면 금액의 6%를 상시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올 11월 지류 발행을 목표로 2020년에는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할 계획이며 모두 정읍지역 내에서만 유통 가능하다.

‘정읍사랑상품권’가맹점 모집 대상은 전통시장과 음식점, 슈퍼마켓, 주유소, 도·소매업, 숙박업 등 정읍시에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업소다.

단,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대규모 점포와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주소가 정읍시 외로 되어있는 법인사업자의 직영점 등은 가맹점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읍사랑상품권’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지역경제과(063-539-5603)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는 가맹점 집중 모집 기간으로 정하고 가맹점 모집원이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해 접수한다.

한편, 정읍시는 ‘정읍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지난 6월 ‘정읍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11월부터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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