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3월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확대한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3월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학생수가 500명 이상인 대규모학교에 우선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울산관내 500명 이상인 학교는 초등63, 중33개교, 고42개교가 해당된다.

특히 학생수 1000명 이상인 16개교에 대해서는 교당 2대의 열화상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는 경비를 편성한다고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 구입을 위해 울산교육청 자체예산 예비비 3억1500만원, 교육부의 특교금 11억25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청사 모든 출입자의 발열 검사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와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본청과 직속기관, 특수학교에 우선 설치하여 시설 출입구 통제와 방문자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직원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발열체크를 실시한 뒤 37.5도 이상 유증상자는 보건소에 인계하고 감염의심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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