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44일 만에 확진자 발생..."30대 서울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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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오 기자
승인 2020.08.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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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전경. <사진=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43일간 코로나19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가 없었던 대구에서 44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 증가한 6947명,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동일한 187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13일과 14일 대구의 친척집을 방문했다. 이후 타 지역으로 이동 중 서울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를 통보받았고, 15일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재 이 남성은 서울 송파구로 이관·관리하고 있으며, 강릉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이 대구에서 만난 친척 4명 가운데 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고 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4명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경북은 이날 0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없으며, 누적 확진자는 1412명으로 전날과 같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대구 #대구코로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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