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이 25일 코로나 가짜뉴스로 소비 심리가 얼어 붙은 수암시장 한 상가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보기를 한 뒤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송철호 울산시장이 25일 서울 '광화문발' 코로나 확진 가짜뉴스로 상권이 더욱 위축된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송 시장은 이날 수암시장을 방문, 상가를 돌면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보기를 하고 상인들을 위로·격려했다.

또 임용석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들와 간담회를 갖고 시장 운영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총 84개의 점포가 들어선 수암시장은 경기 침체 속에 최근 SNS에 퍼진 가짜뉴스로 인해 소비 심리마저 얼어 붙자 상인들은 근거 없는 루머에 발을 '동동' 굴러댔다.

상인회 등에 따르면 최근 울산에서 광화문 집회발 확진자가 나온 이후 SNS상에는 “수암시장 상인회장이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을 모집하고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돼 울산대병원에 입원중이다. 수암시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근거 없는 루머가 무차별 전파됐다.

한편 울산시는 26일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남구 관내 전통시장 8곳을 대상으로 상가와 상가번영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독방역을 실시한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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