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12월 3일, 국민들은 내란범 윤석열이 어떻게 헌정과 민주주의를 짓밟았는지를 실시간으로 지켜보았다. 국민들의 분노는 대한민국을 뒤덮었으며, 주권자들은 국회를 비롯해 전국의 거리와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오늘 국회의 탄핵안 가결은 국민의 대의기관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과이다. 윤석열은 더 이상 국가의 수반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탄핵소추된 윤석열은 반헌법적 비상계엄으로 야기된 사회적 혼란과 국민에게 입힌 상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헌법을 유린한 죄가 명백한 상황에서 윤석열은 시간을 끌지 말고 지금 당장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 더 이상 국민들에게 모욕감을 주지 말고 즉각 사퇴하여야 할 것이다.

만약 스스로 물러나기를 거부한다면,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탄핵안을 심판하여야 한다.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헌정 파괴자, 내란 범죄자인 윤석열을 즉각 파면함으로써 또 다른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헌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아울러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범죄에 가담한 자들, 이에 동조하여 윤석열을 비호한 자들, 국민 위에 군림하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모든 범죄자들을 즉각 체포 및 구속·수사하여 그들의 범죄에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신속한 조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내란범 윤석열과 그 일당들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국정 파탄은 물론이고 국가 위상의 추락과 경제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이 감당해야만 한다.

대한민국은 하루빨리 국정을 정상화시키고, 더욱 굳건한 민주주의 기반 위에 국민들의 행복이 추구되는 국가 공동체를 회복·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하여 윤석열 퇴진과 그에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 순간까지 우리는 정의를 외치는 구미시민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다.

12월 14일

윤석열퇴진 구미시국회의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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