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8.21/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모든 방송사가 어제 대국민 보고대회를 프라임타임에 생중계 했는데 합계 시청률이 10%도 안됐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과연 문재인정부의 지지율이 관제 여론조사가 발표하는 80%가 맞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주에 대국민 토크쇼를 시작했다"며 "제1야당이 하는 것을 흉내를 내느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보고대회를 한 모양"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방을 돌아다녀보니까 민생 문제가 굉장히 어렵다"며 "문재인정부의 교육과 안보 정책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전교조 교육감 출신이 교육부 장관으로 들어와서 수능에 절대평가를 도입하려 한다"며 "교육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소통으로 연결되지 않고 일방적 쇼로 끝나는 정책 방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구호로 그치지 말고 내실을 기하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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